안녕하세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요리하고 있는 셰프 요미입니다. 오늘은 조금 흥미롭지만 슬픈 요리문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미국 동남부 지방 요리를 케이준 또는 크레올 요리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케이준과 크레올 둘 다 슬프고 악착같이 한 시대를 살아남으려 힘을 쓰던, 미국 초창기 사람들의 역사와 한이 담겨있는 요리들입니다. 조금은 슬프지만, 잊혀서는 안 되는 이야기들,. 오늘은 그 이야기들을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1. 차별과 보이지 않는 계급, 크레올에 대하여 크레올이란,. 처음 크레올이라는 단어를 들었던 것은 내가 루이지애나에 있는 Nicholls State University에 처음으로 입학허가를 받았던 날입니다. 나보다 미국에 먼저 와서 생활하고 있던 큰 형은 나에게 남부에 가면 크레올..